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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HA/ACC 고혈압 가이드라인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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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바른결내과

2026-04-19

2025 AHA/ACC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무엇이 달라졌나

2025 AHA/ACC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2017 권고를 대체하면서 약물 시작 기준, 목표혈압, 저항성 고혈압 평가, 임신 관련 권고를 더 구체화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혈압이 높다고 해서 한 번의 진료실 측정만으로 결론내리지 않고 표준화된 측정과 가정혈압·활동혈압 확인을 더 중시합니다.

둘째, 평균 혈압 140/90 mmHg 이상은 모두 약물치료 대상이며, 130/80 mmHg 이상이라도 CVD, 당뇨병, CKD, 또는 PREVENT 10년 위험 ≥7.5%이면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셋째, 치료목표는 전반적으로 <130/80 mmHg를 지향하며, 일부 고위험군에서는 SBP <120 mmHg까지도 권고합니다.  

국내 임상에서는 이 권고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대한고혈압학회 2022 업데이트와 비교해 더 공격적으로 바뀐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지침은 여전히 일반 위험군 목표를 <140/90 mmHg로 보는 경향이 있고, 고위험군에서만 <130/80 mmHg로 더 낮추는 구조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실제 진료실에서는 “진단은 더 정밀하게, 치료강도는 환자별 위험도와 순응도를 보고 조절”하는 접근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핵심 요점

  • 진단: 진료실 혈압은 표준화해서 재고, 가능한 경우 HBPM/ABPM으로 확진을 보완합니다. 스마트워치 등 cuffless 혈압기기는 진단·약조절용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 약물 시작≥140/90이면 약물, ≥130/80이면서 CVD/DM/CKD/고위험이면 약물, 저위험 1기는 3–6개월 생활습관 후 지속 시 약물입니다. 
  • 목표혈압: 전체적으로 <130/80을 지향하되, 실제 적용은 고령·frailty·기립성저혈압·순응도에 따라 개별화합니다. 
  • 2기 고혈압: 가능하면 single-pill combination 2제로 시작합니다. 
  • 저항성 고혈압: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선별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적절한 환자에서 RDN을 보조적 옵션으로 고려합니다. 
  • 임신: 만성 고혈압 임산부는 <140/90을 목표로 치료하며, 임신 계획 단계부터 금기약 점검이 필요합니다.  

근거 요약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위험기반 의사결정의 강화입니다. AHA는 PREVENT 계산식을 전면에 두었고, 이 도구는 기존 ASCVD 위험도 계산보다 더 최근·다양한 인구집단 기반이며 신장기능과 대사요인을 포함합니다. 고혈압 치료가 단순히 숫자 치료가 아니라 총심혈관위험을 줄이는 전략으로 다시 수정됐다는 뜻입니다. 

생활습관 영역에서는 칼륨 강화 소금대체제가 실제 임상 메시지로 올라온 것이 의미가 큽니다. 2021년 SSaSS는 칼륨이 포함된 소금대체제가 뇌졸중과 주요 심혈관사건, 사망을 줄일 수 있음을 보였고, 2024년 메타분석도 장기적으로 사망률 감소 가능성을 지지했습니다. 다만 CKD, RAAS 차단제, MRA 복용 환자에게는 무비판적으로 권하기보다 혈청 칼륨 감시가 전제돼야 합니다.  

임신 관련 권고의 강화는 CHAP trial과 밀접합니다. 이 연구는 경증 만성고혈압 임산부에서 140/90 mmHg 미만을 목표로 치료하는 전략이 산모·태아 복합 불량예후를 줄이고, SGA 위험을 유의하게 늘리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 AHA/ACC가 임신 계획 단계에서 약제 재검토와 저용량 아스피린 상담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임상 적용

외래에서 가장 실용적인 적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방문에서 높게 나오면 다시 재고, 다음으로 가정혈압 또는 24시간혈압으로 phenotype을 확인합니다. 지속성 고혈압이면서 고위험이면 약을 일찍 시작하고, 저위험 1기이면 생활습관 개입 후 재평가합니다. 목표가 멀면 처음부터 SPC 2제가 합리적입니다. 3제에도 조절되지 않으면 “진짜 저항성인지”부터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 설명용 요약

혈압은 한 번 높게 나왔다고 바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집혈압이나 24시간 혈압으로 더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계속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위험이 커집니다. 생활습관이 기본이지만, 위험이 높거나 혈압이 계속 높으면 약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를 보호합니다. 스마트워치 혈압만으로 약을 조절하면 안 됩니다.  

FAQ

130/80 mmHg이면 모두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2025 AHA/ACC는 130/80 mmHg 이상이라도 CVD, 당뇨병, CKD, 또는 PREVENT 고위험군이면 약물치료를 권고하지만, 저위험군은 3–6개월 생활습관 개입 후 지속될 때 약을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가정혈압이 진료실보다 낮으면 어느 쪽을 믿어야 하나요?
둘 다 중요합니다. 진료실 혈압은 표준화해 측정해야 하고, 진료실 밖 혈압은 백의고혈압·가면고혈압을 구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NICE도 stage 1 고혈압 확진에 ABPM/HBPM을 적극 권고합니다.  

스마트워치 혈압으로 약을 조절해도 되나요?
현재 가이드라인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cuffless device는 정확성과 재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진단이나 치료조정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명시합니다. 

처음부터 두 가지 약을 쓰는 환자는 어떤 경우인가요?
2기 고혈압이거나 목표혈압과의 차이가 큰 경우, single-pill combination 2제 시작이 권고됩니다. 이는 순응도 개선과 목표 도달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계획이 있는데 ACEi나 ARB를 계속 써도 되나요?
권고되지 않습니다. 업로드 가이드라인은 임신 계획 단계부터 atenolol, ACEi, ARB, direct renin inhibitor, MRA, nitroprusside를 피하도록 권고합니다. 

결론

2025 AHA/ACC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더 낮게, 더 일찍, 더 정밀하게”라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다만 국내 현실에서는 진단 정밀도는 미국판처럼 높이고약물화와 목표혈압 강도는 한국 지침과 환자 특성에 맞춰 조절하는 접근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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